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준비가 중요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꾸준한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곳 프랑스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스포츠클럽이 활성화돼 있다.
프랑스은퇴자스포츠연맹(Fédération française de la retraite sportive)은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시작됐으며, 노인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특히 금전적인 부담 없이 저렴한 가격에 어디서든 쉽게 스포츠를 배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50세 이상의 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지난 2008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으며, 프랑스 국가 올림픽 체육 위원회(Comité National Olympique et Sportif Français)의 공식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특히 이 연맹에 소속된 ‘노인 스포츠클럽(Sport Senior Santé)’은 노인들이 집 근처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접할 수 있게 그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노인들에 알맞은 스포츠를 제공함으로써 규칙적이고 활동적인 삶을 통한 노화 방지를 목표로 한다. 총 60개가 넘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제공하는데 자전거, 등산, 테니스, 양궁, 스키, 카누 등을 포함해 그 종류도 다양하다.
프랑스은퇴자스포츠연맹 웹사이트에 나온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 전국 내 470개가 넘는 노인 스포츠클럽이 있으며, 6,000명의 자원봉사 강사들, 50명의 전문 훈련 강사를 포함해 92,000명의 회원이 있다(2019년 통계). 가입된 회원들의 70% 이상이 여성이며 평균 나이는 67세이다.
지역 단위로 이뤄지는 노인 스포츠클럽에 대한 보다 자세한 운영방식을 알기 위해 파리에서 40km 떨어진 발두아즈(Val d’Oise) 지역 내 꾸흐디멍쉬(Courdimanche)시에서 노인 스포츠클럽의 꾸준한 회원이자 자원봉사자로 하이킹클럽을 운영 중인 에블린 다비드(Evelyne David, 69세) 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꾸흐디멍쉬 시 하이킹클럽을 운영 중인 에블린 다비드(Evelyne David, 69세) ⓒ김문주
Q. 먼저 간단한 본인 소개와 노인 스포츠클럽에 가입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꾸흐디멍쉬 시에서 운영 중인 노인 스포츠클럽에서 매주 화요일 하이킹클럽 강사로 참가하고 있는 에블린이라고 합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체조 교실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에 이곳 꾸흐디멍쉬 시로 새로 이사를 오게 됐어요. 가족과 멀리 떨어져서 혼자 새로운 곳에 와서 다른 사람들과 만나면서 커뮤니티에 포함되고 싶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매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 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 체육활동을 소개하는 협회 포럼(Forum des association)에 참가하게 됐고 그곳에서 노인 스포츠클럽을 알게 됐어요. 평소 등산과 걷는 운동을 좋아해서 바로 하이킹클럽에 가입하게 됐답니다.
Q. 그렇군요. 그렇다면 노인 스포츠클럽에 참가하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좋았나요?
오랜 회사 생활 끝에 은퇴 후 갑자기 집에만 머물러야 하는 삶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특히 혼자 살아가는 노인들은 명확한 동기부여가 없다면 밖으로 나가 활동하는 것도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에요. 이런 제가 스포츠클럽에 가입하면서 규칙적으로 야외활동을 할 수 있고 더불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매주 화요일 아침 산행을 가는 하이킹클럽 ⓒ에블린 다비드
Q. 현재 하이킹클럽에서 자원봉사 강사로 참가 중인 걸로 들었습니다만, 자원봉사 강사는 어떤 자격을 요구하며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먼저 자원봉사 강사(animateur)가 되기 위해서 프랑스은퇴자스포츠연맹에서 제공하는 15일간의 훈련을 받아야 해요. 전국에서 저와 같이 하이킹클럽 강사가 되기 위한 사람들끼리 모두 한곳에 모여 훈련을 진행하며 전문 스포츠 훈련 강사(instructeur)가 직접 강의를 진행해요.
훈련 내용으로는 클럽 회원들을 리드하는 요령,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가이드 요령, 하이킹에 필요한 지도, 방향, GPS를 읽는 방법을 포함해 그룹을 이끄는 리더로서 책임감과 규칙을 가지고 그룹의 결속력을 다지는 것 또한 배웁니다.
15일간의 훈련이 끝나면 마지막 시험에 통과해야 강사로서 자격이 주어져요. 시험의 한 예로는 응급 상황이 생겼을 때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지를 모의실험으로 확인해요.
Q. 지금 운영 중이신 하이킹클럽에 대해 조금 더 알려주실 수 있나요?
“숲속으로 햇살이 밀려올 때 자연의 평화가 당신에게 밀려올 것이다. 숲의 바람은 당신에게 신선함과 생동감을 주며 그때 당신이 가진 걱정은 마치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듯이 사라질 것이다”라는 존 뮤어(John Muir) 작가의 글처럼 우리 하이킹클럽은 발두아즈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산행하는 모임이에요. 주로 꾸흐디멍쉬시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고 매주 화요일 오전 9시에 만나 약 3시간 30분 정도 산행을 해요.
현재 하이킹클럽에 가입된 회원은 총 90명이고 산행 거리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 활동해요. 제가 담당하는 그룹은 산행 거리를 8km로 두고 진행 중이며 다른 그룹은 최장 거리를 10~13km까지 하고 있어요. 평균 나이는 66세이고 가장 어린 50대 후반부터 86세의 노인까지 다양한 회원들이 있어요. 주로 여성 회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요. 매주 참가 인원은 개인의 건강 상태나 휴가 등의 이유로 25~30명 정도로 유동적으로 바뀐답니다.
클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노인 스포츠클럽 연간 회원비 47유로(한화 약 6만 4천 원)를 내고 또한 하이킹클럽 연간 회원비 10유로(한화 약 1만 3천 원)를 내야 합니다. 제 강사비가 무료이기에 회원비가 저렴하지요. 연간 회원비 10유로는 클럽 운영에 필요한 재료를 사는데 쓰입니다.
◆꾸흐디멍쉬시 하이킹클럽 단체사진 ⓒ에블린 다비드
Q. 하이킹클럽에 참가함으로써 신체 건강을 증진하는 것 외에 또 다른 특별한 긍정적인 영향이 있나요?
먼저 같이 나이 들어가는 노인들이 함께 운동하면서 서로 많은 자극을 받아요.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꾸준히 운동하며 규칙적이고 활동적인 삶을 사는 모습을 보고 동기부여가 돼요. 혼자 있는 노인들은 다른 이들과 함께 산행하고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외감을 덜고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기도 해요. 하이킹클럽이 안식처 같은 역할을 하는 거지요.
이와 더불어 하이킹클럽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장점은 참가자 모두가 동등하고 평등한 거예요. 산행에 참여할 때는 모두 등산복 차림에 어떠한 사회적 배경이나 직업에 따른 신분 차별을 느끼지 않고 오로지 서로의 관심사만을 공유할 수 있기에 그 연대감이 더 특별하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Q. 그렇군요. 꾸준한 신체활동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는 스포츠클럽을 보며 많은 좋은 점을 느껴봅니다. 혹시 마지막으로 스포츠 외 노인들을 위한 다른 문화 활동도 활성화돼 있을까요?
네. 다양한 스포츠 활동 외에 노인 스포츠클럽 내에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두뇌 훈련 프로그램(Neuron-Activ’)도 있어요. 하이킹클럽과 마찬가지로 1주일에 한 번 모임을 하고 저와 같이 전문 훈련을 마친 자원봉사 강사가 1시간 30분 정도 수업해요.
기억력이 점점 흐려지고 건망증이 심해지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기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연습과 이를 통한 자신감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수업 시간 동안 개인별, 그룹별로 나눠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매체와 도구를 활용한 게임을 하고 암기 연습 등을 해요.
노인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건강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고 건강한 두뇌를 갖는 것도 필요하기에 이러한 클럽활동도 소개해 주고 싶어요.
프랑스 세르지 = 김문주 글로벌 리포터 moonjukim24@gmail.com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준비가 중요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꾸준한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곳 프랑스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스포츠클럽이 활성화돼 있다.
프랑스은퇴자스포츠연맹(Fédération française de la retraite sportive)은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시작됐으며, 노인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특히 금전적인 부담 없이 저렴한 가격에 어디서든 쉽게 스포츠를 배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50세 이상의 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지난 2008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으며, 프랑스 국가 올림픽 체육 위원회(Comité National Olympique et Sportif Français)의 공식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특히 이 연맹에 소속된 ‘노인 스포츠클럽(Sport Senior Santé)’은 노인들이 집 근처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접할 수 있게 그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노인들에 알맞은 스포츠를 제공함으로써 규칙적이고 활동적인 삶을 통한 노화 방지를 목표로 한다. 총 60개가 넘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제공하는데 자전거, 등산, 테니스, 양궁, 스키, 카누 등을 포함해 그 종류도 다양하다.
프랑스은퇴자스포츠연맹 웹사이트에 나온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 전국 내 470개가 넘는 노인 스포츠클럽이 있으며, 6,000명의 자원봉사 강사들, 50명의 전문 훈련 강사를 포함해 92,000명의 회원이 있다(2019년 통계). 가입된 회원들의 70% 이상이 여성이며 평균 나이는 67세이다.
지역 단위로 이뤄지는 노인 스포츠클럽에 대한 보다 자세한 운영방식을 알기 위해 파리에서 40km 떨어진 발두아즈(Val d’Oise) 지역 내 꾸흐디멍쉬(Courdimanche)시에서 노인 스포츠클럽의 꾸준한 회원이자 자원봉사자로 하이킹클럽을 운영 중인 에블린 다비드(Evelyne David, 69세) 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꾸흐디멍쉬 시 하이킹클럽을 운영 중인 에블린 다비드(Evelyne David, 69세) ⓒ김문주
Q. 먼저 간단한 본인 소개와 노인 스포츠클럽에 가입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꾸흐디멍쉬 시에서 운영 중인 노인 스포츠클럽에서 매주 화요일 하이킹클럽 강사로 참가하고 있는 에블린이라고 합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체조 교실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에 이곳 꾸흐디멍쉬 시로 새로 이사를 오게 됐어요. 가족과 멀리 떨어져서 혼자 새로운 곳에 와서 다른 사람들과 만나면서 커뮤니티에 포함되고 싶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매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 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 체육활동을 소개하는 협회 포럼(Forum des association)에 참가하게 됐고 그곳에서 노인 스포츠클럽을 알게 됐어요. 평소 등산과 걷는 운동을 좋아해서 바로 하이킹클럽에 가입하게 됐답니다.
Q. 그렇군요. 그렇다면 노인 스포츠클럽에 참가하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좋았나요?
오랜 회사 생활 끝에 은퇴 후 갑자기 집에만 머물러야 하는 삶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특히 혼자 살아가는 노인들은 명확한 동기부여가 없다면 밖으로 나가 활동하는 것도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에요. 이런 제가 스포츠클럽에 가입하면서 규칙적으로 야외활동을 할 수 있고 더불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매주 화요일 아침 산행을 가는 하이킹클럽 ⓒ에블린 다비드
Q. 현재 하이킹클럽에서 자원봉사 강사로 참가 중인 걸로 들었습니다만, 자원봉사 강사는 어떤 자격을 요구하며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먼저 자원봉사 강사(animateur)가 되기 위해서 프랑스은퇴자스포츠연맹에서 제공하는 15일간의 훈련을 받아야 해요. 전국에서 저와 같이 하이킹클럽 강사가 되기 위한 사람들끼리 모두 한곳에 모여 훈련을 진행하며 전문 스포츠 훈련 강사(instructeur)가 직접 강의를 진행해요.
훈련 내용으로는 클럽 회원들을 리드하는 요령,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가이드 요령, 하이킹에 필요한 지도, 방향, GPS를 읽는 방법을 포함해 그룹을 이끄는 리더로서 책임감과 규칙을 가지고 그룹의 결속력을 다지는 것 또한 배웁니다.
15일간의 훈련이 끝나면 마지막 시험에 통과해야 강사로서 자격이 주어져요. 시험의 한 예로는 응급 상황이 생겼을 때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지를 모의실험으로 확인해요.
Q. 지금 운영 중이신 하이킹클럽에 대해 조금 더 알려주실 수 있나요?
“숲속으로 햇살이 밀려올 때 자연의 평화가 당신에게 밀려올 것이다. 숲의 바람은 당신에게 신선함과 생동감을 주며 그때 당신이 가진 걱정은 마치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듯이 사라질 것이다”라는 존 뮤어(John Muir) 작가의 글처럼 우리 하이킹클럽은 발두아즈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산행하는 모임이에요. 주로 꾸흐디멍쉬시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고 매주 화요일 오전 9시에 만나 약 3시간 30분 정도 산행을 해요.
현재 하이킹클럽에 가입된 회원은 총 90명이고 산행 거리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 활동해요. 제가 담당하는 그룹은 산행 거리를 8km로 두고 진행 중이며 다른 그룹은 최장 거리를 10~13km까지 하고 있어요. 평균 나이는 66세이고 가장 어린 50대 후반부터 86세의 노인까지 다양한 회원들이 있어요. 주로 여성 회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요. 매주 참가 인원은 개인의 건강 상태나 휴가 등의 이유로 25~30명 정도로 유동적으로 바뀐답니다.
클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노인 스포츠클럽 연간 회원비 47유로(한화 약 6만 4천 원)를 내고 또한 하이킹클럽 연간 회원비 10유로(한화 약 1만 3천 원)를 내야 합니다. 제 강사비가 무료이기에 회원비가 저렴하지요. 연간 회원비 10유로는 클럽 운영에 필요한 재료를 사는데 쓰입니다.
◆꾸흐디멍쉬시 하이킹클럽 단체사진 ⓒ에블린 다비드
Q. 하이킹클럽에 참가함으로써 신체 건강을 증진하는 것 외에 또 다른 특별한 긍정적인 영향이 있나요?
먼저 같이 나이 들어가는 노인들이 함께 운동하면서 서로 많은 자극을 받아요.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꾸준히 운동하며 규칙적이고 활동적인 삶을 사는 모습을 보고 동기부여가 돼요. 혼자 있는 노인들은 다른 이들과 함께 산행하고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외감을 덜고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기도 해요. 하이킹클럽이 안식처 같은 역할을 하는 거지요.
이와 더불어 하이킹클럽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장점은 참가자 모두가 동등하고 평등한 거예요. 산행에 참여할 때는 모두 등산복 차림에 어떠한 사회적 배경이나 직업에 따른 신분 차별을 느끼지 않고 오로지 서로의 관심사만을 공유할 수 있기에 그 연대감이 더 특별하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Q. 그렇군요. 꾸준한 신체활동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는 스포츠클럽을 보며 많은 좋은 점을 느껴봅니다. 혹시 마지막으로 스포츠 외 노인들을 위한 다른 문화 활동도 활성화돼 있을까요?
네. 다양한 스포츠 활동 외에 노인 스포츠클럽 내에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두뇌 훈련 프로그램(Neuron-Activ’)도 있어요. 하이킹클럽과 마찬가지로 1주일에 한 번 모임을 하고 저와 같이 전문 훈련을 마친 자원봉사 강사가 1시간 30분 정도 수업해요.
기억력이 점점 흐려지고 건망증이 심해지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기억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연습과 이를 통한 자신감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수업 시간 동안 개인별, 그룹별로 나눠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매체와 도구를 활용한 게임을 하고 암기 연습 등을 해요.
노인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건강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고 건강한 두뇌를 갖는 것도 필요하기에 이러한 클럽활동도 소개해 주고 싶어요.
프랑스 세르지 = 김문주 글로벌 리포터 moonjukim24@gmail.com